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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운전면허] 마지막 도로주행교육 & 시험!

hoslim96 2022. 9. 13. 11:57

 

 

1. 도로주행교육 받기

   1) 도로주행교육

 지금까지 시간을 들여서 필기(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을 통과하시고 이제 마지막, 도로주행만이 남았다. 이 과정동안 운전에 대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다.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도 있고 반대로 자신감이 올라와있는 사람도 있을거다. 하지만 도로주행 앞에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배울 준비가 되어야 한다. 도로에 나와보면 장내와는 완전 다른 환경일 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하는 차량들이 같이 엉켜있어서 괜히 무섭고 떨리게 된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도로주행을 진행하게 된다면 차량이 혼잡해서 더 떨리게 될 것이다. '내가 실수를 해서 사고가 나면 어쩌지?', '내가 어리버리해서 교통에 큰 지장을 주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고 괜히 운전면허를 따려고 했나 싶을거다. 그럴때마다 이미 긁힌 카드값을 보고 다시 집중하자. 처음에 장내교육때 생각을 하면서 많이 연습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자. 나도 처음에 도로주행교육을 받을 때 사고가 날뻔해서 그 기억을 극복하려고 그 도로를 많이 다녔고, 도로주행시험에서 그 루트로 시험을 봐 한번에 통과했다. 결국 연습만이 답이다.

 

   (1) 교육의 진행절차

 교육 시간 : 총 6시간(1교시당 50분를 나누어서 2시간 진행)*

 교육 내용 : 정해진 4가지 코스에 대한 실제 운전, 도로 상황 교육 및 운전시 주의사항

   가. 첫날 1교시: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차량이 적은 코스를 강사님이 직접 운전해서 간 뒤, 안전한 구간에서 악셀과 브레이크 연습. 이후 그 코스를 강사님의 지시하에 운전하며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운전감각을 늘림.

   나. 이후 강사님의 지시하에 1시간에 한 코스만을 집중적으로 연습. 계산해보면 6시간 중 1시간은 악셀/브레이크 연습 -> 4시간은 모든 코스를 집중적으로 익히는 연습 -> 마지막 1시간은 원하는 코스 다시 돌아보기. 순서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시 주의사항

   가. 도로주행이 본게임이다. 절대 자만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자. 괜히 합격률이 다른 시험에 비해 낮은게 아니다.

   나. 강사님과 동승하고 강사님이 지시하는 대로!

   다. 교육시간 도중 교육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 중간에 차량을 세우고 강사님이 운전해서 학원으로**

 

면허시험 태블릿

 

* 장내를 겪은 사람이라면 진행절차는 비슷하다.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고 늦지 않게 와서 강사님이 호명하면 본인인증을 받고 교육할 차량에 타게 된다. 교육 일수는 총 6시간이지만, 다른 점은 하루에 받을 수 있는 교육총량이 정해져 있다. 하루에 최대 4시간, 즉 2교시을 연달아 들을 수 있어서 아무리 빨리 보고 싶어도 이틀의 교육 연수가 필요하니 꼭 알아두자. 

 

** 장내기능시험 합격시 주어진 연습면허는 학원에서 관리한다. 그 연습면허는 도로주행교육과 시험에 쓰이는 임시면허로, 정해진 코스 이외의 도로를 운전하면 바로 무면허 운전이다. 그래서 학원으로 급하게 돌아갈 때는 이외의 도로를 사용해야 해서 강사님이 대신 운전해준다.

 

   (2) 코스에 대한 설명

 코스의 갯수: 총 4가지

 코스의 특징: 총 5km의 구간, 한 번이상의 차로변경, 최소 두 번의 좌/우회전 등등

 팁!!

   가. 도로주행 연습과 시험은 태블릿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나. 시험 코스는 시험 당일, 차량 내에서 태블릿을 통해 정해진다. (랜덤 추첨)

   다. 코스에 대한 인지가 어느정도 필요하다. 시험 장소가 자신의 동네면 익숙하지만 아니라면 자신이 다니는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코스 주행 영상을 많이 보자

   라. 코스가 헷갈릴지라도 귀를 세우고 네비게이션을 따라가자. 네비게이션의 지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에 있는 코스 지도 (예시: 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코스 영상 (출처: 창동운전면허시험학원)

 

 

 2)도로주행교육 주의사항

  가. 장내기능교육과 시험/ 도로주행교육과 시험에 쓰이는 차량은 모두 다른 차량이다. 기종은 같을 수 있어서 차량의 상태에 따라 브레이크 감각이 천차만별이니 초반 서행시 브레이크 밟아서 감을 잡자.

  나.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에 집중: 교육하는 모든 코스는 시험과 연관이 있다. 연습때도 태블릿을 들고 채점을 하니 실전처럼 해보자.

  다. 사고가 난 경우: 교육 중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가끔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시 엄청난 집중을 하고 강사님의 지시를 따라야 하지만 일어났다면, 물적 사고의 경우 도로주행교육 전 들어놓은 보험이 있다면 아무런 비용이 나오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인적 사고의 경우 비용은 어차피 보험처리가 되지만 연습면허증이 박탈된다. 이후 대처는 학원에서 지시하는 대로 하면 되니 차후에 다시 시도하자.

  라. 가끔 강사님이 지시하는 부분이 있다. 코스의 교통상태나 차량의 상태에 따라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거나 태블릿의 지시사항을 무시하라고 말해주시는데, 그럼 강사님이 지시하는 부분이 우선이다.

  마. 최근 교차로 통행방법에 변화가 있다. 학과교육이랑 도로주행교육시 강사님들이 말해주시겠지만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자.

 

 

2. 도로주행 시험!!

(1) 도로주행시험 진행방식

  도로주행교육을 성실히 받고 시험을 예약했다면 대망의 도로주행시험날이 올 것이다.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정신집중하고 연습때처럼 하면 누구나 붙을 수 있으니 힘내자.

준비물 : 강한 집중력과 신분증!!!(없으면 시험 응시 불가능)

합격 점수 : 100점 기준 70점 이상

 

진행방식 :  대기실에서 호명 시 본인인증 후 차량 탑승 -> 준비 후 시험관의 태블릿으로 코스 결정 -> 시험 시작이라는 멘트와 함께 좌측 방향지시등을 10초정도 유지하면서 출발 -> 코스 주행 -> 시험 종료 절차 진행 -> 정차 후 합격여부 알림 (-> 뒷자석에 시험참관인이 있는 경우: 자리를 바꾸어 시험참관인으로 탑승)

 

 시험날에도 대기실에 늦지않고 도착해서 대기하면 강사님이 한분씩 호명을 해주실 거다. 호명하고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차량에 탑승한다. 이때 응시자 한분이 더 차량에 탑승하실텐데 시험 참관인의 위치에서 시험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중간에 부정행위가 없었는지를 공증해주는 사람이다. 즉 시험관, 시험자, 다음번 시험자 총 3명이 탑승하게 된다. 

대략 이런 느낌

  차량에 모두 탑승하고 시작 전 운전석의 위치와 사이드미러, 안전벨트를 확인하고 시험관의 태블릿에서 위에서 배운 4가지 코스 중 하나가 랜덤으로 선택하게 된다. 이후 시험이 시작되었다는 멘트가 나오면 출발절차를 진행 후 그 코스대로 주행하면 된다. 이때 감독관은 코스에 대한 멘트를 아예 못하니 자신의 기억력과 네비게이션 음성에 의지하자. 그렇게 집중의 도로주행이 끝나면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 종료절차를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합격/불합격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도로주행의 합격 점수는 100점 기중 70점 이상을 넘으면 된다. 장내기능시험처럼 100점에서 감점으로 깍이는 방식이다. 합격여부를 확인했다면 뒷자석에 있던 분과 자리를 바꾸어 시험참관인의 위치에서 보면 되거나, 그 반대로 시험참관인으로 처음에 탑승했다면 응시자로 시험을 치루면 된다.

 

(2) 도로주행시험 주의사항

   가. 어차피 70점만 넘으면 된다. 하지만 실격은 단 한번에 끝나니 실격 사유를 한번 읽어보자.

   나. 가끔 도로의 상태에 따라 코스대로 하면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땐 감독관의 지시에 따르자. 태블릿에서 감점처리되도 감독관이 감점사항에서 제외해준다. 안전이 우선이다.

   다. 도로주행에서 제일 조심해야하는 순간이 출발시점과 차선변경시 이다. 출발 시점에 제발 안전벨트 꼭 확인하자. 이 사유로 학원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실격되는 사람들이 많다. 차선 변경에 관련된 건 팁에서 자세히 알려주겠다.

   라. 아쉽게 불합격이 되었다면 불합격 포함 3일 뒤에 재응시가 가능하다. 꼭 예약을 하자.

 

(3) 시험시 팁

   가. 차선 변경을 조심하자.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운전면허취득의 기억이 있어 시험차량이 보이면 양보해주거나 앞서지른다. 하지만 버스, 택시, 화물차, 몇몇 폭력성 운전자들은 그런게 없다. 나 같은 경우에도 연습 도중 차선변경 시 택시와 사고가 날뻔했다. 차선 변경을 할 때는 사이드 미러로 뒷차량이 없는지 확인하고 거리는 여유있게, 속도는 신속하게 진입하자.

   나. 응시차량도 출발 직후 서행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살살 밟아보면서 브레이크 감각을 한번 느껴보는 걸 추천한다. 

   다. 어린이 보호 구역을 조심하자. 시속 30km이하로 주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시 실격이다.

   라. 신호등과 정지선을 조심하자. 노란색 불이 켜지면 바로 정지선에 맞춰서 정차할 수 있게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이를 위해 신호등 근처에 오면 속도를 조금 줄이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서 대비를 하자. 물론 속도가 많이 붙었다면 노란색 불이 켜져도 무리하게 정지하지 말자.

   마. 네비게이션에 집중하자. 특히 좌회전/ 우회전 500m, 200m 전에 알려주니 500m 멘트시 준비하고 200m 멘트 시 차선변경을 하면 된다.

   바. 혹시 불합격이라면 감독관님한테 어떤 사유로 감점이 되었는지를 물어보자. 그때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3. 운전면허시험 끝! 운전면허발급

 도로주행시험까지 합격을 하고 이제 남은건 운전면허 발급! 운전면허 발급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 공단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발급

2. 운전면허학원에서 대리발급 요청

 

첫 번째 방법은 공단에 직접 가서 발급받는 방식으로 면허만 나오면 바로 받을 수 있다. 대신 혼잡한 시간대에 가면 엄청나게 기다려야한다. 필자의 경우 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두 번째 방법은 직접 해보지 못한 방법이지만 학원에 대리 발급을 맡기면 3일정도가 걸린다. 3일 이후 다시 학원에 방문해서 면허증을 받으면 된다. 상황에 맞춰서 방법을 정하면 될 거 같다.

 

(1) 운전면허의 종류

  가. 일반면허증 : 일반적인 카드형식의 면허증. 가격 8000원

  나. IC면허증 : IC칩이 내장된 카드 형식의 면허증. IC칩이 있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갱신할때 편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들도 IC면허증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다. 가격 +5000원

  다. 영문정보 포함 면허증: 영문정보가 추가된 면허증. 해당 면허증으로 아래 국가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가격 10000원

현재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아시아 5개국(동티모르, 몰디브, 부탄, 필리핀, 홍콩) 
△오세아니아 12개국(나우루,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호주, 투발루, 쿡제도) △아메리카 11개국(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미국(매사추세츠주),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퀘벡주, 뉴브런즈윅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매니토바주, 유콘준주, 노스웨스트준주), 코스타리카, 파나마, 페루, 엘살바도르, 트리니다드토바고, 괌, 북마리아나제도) △유럽 14개국(조지아(그루지야),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벨기에,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스위스, 영국, 크로아티아, 핀란드, 스웨덴, 몬테네그로) 
△중동 4개국(바레인, 예멘, 오만, 이스라엘) 
△아프리카 8개국(르완다, 말리, 모리셔스, 부룬디, 세네갈, 세이셸, 알제리, 튀니지)이다.

  라. 모바일 운전면허증: 카드형식이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가능한 면허증. 현재 'PASS'와 '모바일 신분증'이라는 두 가지 어플이 있고, PASS의 경우 운전면허증이 아닌 면허증 확인의 역활이라고 하다. 즉, '모바일 신분증'이라는 어플에서 발급받아야 진정한 신분증의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이 QR방식과 IC면허증을 통한 방식이 있다. QR의 경우 휴대폰 교체시 다시 공단에 방문해 QR코드를 다시 받아야 하니 참고하자. 가격은 QR 1000원/ IC는 면허증만 있으면 끝 

 

(2) 준비물

  신분증, 학원에서 받은 응시원서(초반에 작성한 응시표), 증명사진 1장, 돈

(3) 참고사항 및 꿀팁

   가. 공단에서 발급 받는 경우, 주로 혼잡한 시간대는 오후시간이고 6, 7, 8, 12월에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응시해 엄청나게 혼잡하니 꼭 확인하자. 

   나. 위에 나열한 면허증의 종류를 미리 생각해보자. 필자의 경우 영문IC면허증을 발급받으려고 했으니 해외에 가서 운전할 일이 있으면 공단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그냥 IC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이후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 중이다.

   다. 모바일 신분증은 상상 이상으로 편리하다. 아직 일상생활 하면서 모바일 신분증을 안받는 곳을 경험하지 못했고 분실 가능성이 아예 없어서 정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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