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휴대폰 교체 비용 & 통신비 줄이는 방법 찾기!

 최근 들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직접 발로 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국 이후 사람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점점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필요 없는 비용을 더욱 아끼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통신비를 줄이려고 한다. 요즘 시대에 스마트폰은 필수인데 통신사들은 5G를 강요하며 소비자들에게 비싼 요금제를 강요하고,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요금제를 쓰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나와서 바꾸거나 분실/파손으로 인한 핸드폰 교체 때도 통신사의 입김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통신업계는 메이저 3사가 모든 유통과 서비스를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소비자들의 마음만 답답해지고 있다. 이 포스트에선 핸드폰 교체 비용과 통신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고 어떤 방법이 나에게 잘 맞는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 목차 > 0. 비용을 줄이는 방법 정리 1. 요금제 줄이는 방법   (1) 통신사 자체 할인 서비스 이용   (2) 알뜰요금제 이용   (3) 나에게 알맞는 방법 찾기 2. 기기변경 비용 줄이는 방법   (1) 성지   (2) 자급제 + 알뜰요금제   (3) 나에게 알맞는 방법 찾기

0. 비용을 줄이는 방법 정리

 

1. 요금제 비용 줄이기

 1) 통신사 자체 할인 사용

 대상자: 통신사 바꾸기는 싫고 요금제를 바꿀 생각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줄일려는 사람들

 의외로 통신사에서 어떤 할인 정책을 쓰고 어떤 할인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알려줘서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다.

 

 

 (1) 선택약정할인

 

상품 내용: 12개월/ 24개월 약정 시 현재 요금제 가격(총 청구요금이 아님!)에서 25% 할인

 조건: 공시 지원금을 받지 않아야 함. (최초 개통으로부터 24개월이 지나서  약정이 끝난 경우, 중고/ 자급제 기기를 구해서 사용하는 경우).

         메이저 3사(KT, SKT, LG)

 ps) 조건이 애매하거나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이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바로 알려줄 것이다.

https://www.imei.kr/user/discount/inquire.do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신청방법: 각 통신사 홈페이지 및 전용 어플에 들어가서 검색

   SKT - 로그인 후 페이지 상단 [혜택/이벤트] -> [혜택/할인] 커서 -> [약정할인] 클릭 -> [선택 약정할인] 페이지 하단 [자세히 보기] 클릭 -> 신청

   KT -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 [조회/변경] -> [요금할인 재약정] 클릭 -> 신청

   LG - 로그인 후 상단 [혜택] 커서 -> U+혜택 아래에 [요금 할인 혜택] 클릭 -> 선택할인약정 클릭 -> 신청

SKT/LG(KT는 로그인 후 들어가야 해서 사진 미첨부)

 

장단점

- 장점: 할인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적음, 약정기간(12개월/24개월)을 사용자가 선택을 할 수 있음, 최대 25%라는 할인폭, 통신사마다 별도로 운영하는 할인 상품과 중복 가능(결합할인/ 제휴 할인/ 약정할인 등등)

- 단점: 약정기간& 위약금, 메이저 3사에서만 가능, 약정 이후 직접 재갱신 필요

 

주의사항: 위약금

 예) 24개월 약정할인을 받는 상황

   -해지나 번호이동: 위약금 O

   -기기변경의 경우에는 12개월 약정 시 9개월 이후, 24개월 약정이 18개월 이후에 진행해야 위약금이 유예된다.

(물론 중고/자급제를 통해서 기기를 변경한다면 위약금은 없다. 상세 2(2) 자급제에서 설명)

 

 

 

(2) 결합할인

ps) 통신사마다 보면 결합상품이 많은데 여기선 가장 할인율이 높은 상품만 설명

 

가. 1인 가구: 인터넷/TV + 모바일을 한 명의로 결합 -할인율 소폭, 강제로 인터넷/TV 서비스 가입 

 

나. 가족단위 결합: 가구단위로 인터넷/TV + 모바일 또는 모바일 + 모바일끼리 결합 <- 주제가 스마트폰 통신비 줄이기로 모바일만 설명

 

 

  a. 가족 결합할인

 

상품내용

     SKT- 가족 구성원이 둘 이상 있을 경우 가족 구성원의 총 가입년수(합산)에 따른 할인율(최대 30%) 부여

     KT - 가족 구성원들이 통신사가 정해놓은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시 할인율(최대 25%) 부여 **인터넷 + 모바일 결합상품

     LG - 가족 구성원들의 가입자 수와 총 가입년수에 따라 할인(최대 44,000원까지) 부여 **알뜰폰 결합 가능!!

SKT/ KT/ LG

조건: 가족 구성원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며느리 및 사위), 모든 회선이 다른 명의

신청방법

 가족구성원 대표 1인의 신분증 + 나머지 가족들이 나와있는 가족관계 증명서 및 증빙서류를 가지고 직접 대리점 방문

장단점

  -장점: KT 제외 가입년수 합산으로도 할인받을 수 있음, 선택 약정할인 및 공시 지원금이랑 중복할인 가능

  -단점: 통신사마다 다르고 복잡한 계산법, 가입년수라는 진입장벽, 직접 가서 가입해야 하는 번그러움

주의사항: 통신사 별로 진행하는 상품인 만큼 통신사가 갑자기 혜택을 줄이거나 신청을 안 받으면 할인 X

               가족의 범위도 정해져 있고 한 구성원이 나갈 경우 할인율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음

               (1) 선택 약정할인과 중복 O / (3)요금 약정할인과 중복 X / 다른 결합상품과 중복 X

 

 

 

 (3) 요금약정할인

 

조건: 통신사가 정해놓은 요금제 사용

주의사항: 선택약정할인과 중복 O/ 요금약정할인과 중복 X/ 다른 약정 상품(선택 약정 제외)과 중복 X

상품내용: 통신사가 지정하는 요금제를 쓰는 경우 요금제에 추가적인 할인 부여

 SKT - 통신사가 지정한 요금제 사용 시 약정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할인

 KT - 없음

 LG - 통신사 지정한 요금제 사용 시 약정 계약을 통해 추가적 할인 **LTE 요금제를 위한 별도의 할인상품 있음

장단점

 -장점 : 선택 약정할인과 중복 적용 가능, 쓰기만 하면 할인 적용

 -단점 : 통신사가 정해놓은 요금제 강제, 요금제마다 다른 할인율, 약정이라는 제약

SKT

 

 

(4) 제휴카드

 

상품내용: 통신사와 제휴한 카드를 통해 조건 달성 후 통신비를 자동 이체하면 할인

주의사항

사용실적을 맞춰야 하고 실적에 따른 할인율 달라짐 (예시: 30만 원 이상- 15%, 70만 원 이상- 30%)

프로모션 기간에 주는 추가 할인으로 낚시성 광고 (예시: 30만 원 이상- 15%+15%(프로모션 한 달이면 끝)=30%)

대부분이 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제휴상품으로, 보통 카드가 받는 혜택의 일부를 못 받을 수 있음 - 그래서 제일 비추

 

 

 

2) 알뜰 요금제

 대상자: 메이저 통신사의 할인 정책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할인 적용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알뜰폰(요금제)의 의미& 장단점

 알뜰 요금제는 통신업계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서 만들진 요금제로 현재 1000만 명 정도의 가입자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메이저 3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데 기존 사업자가 정해놓은 가격에서 광고비와 유통비를 제외한 비용으로 판매한다. 이로 인해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가 가능한 것이다. 저렴하지만 단점도 있다.

정리하자면...

1. 메이저 3사의 망을 빌리는 방식이여서 통신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통신망 순위가 밀려서 연결이 다소 끊길 수 있다.

2. 메이져 3사의 멤버십 혜택과 결합 상품 가입 혜택을 받지 못한다. (통신망이 같아도 마찬가지)

3. 긴급상황 위치추적 시 문제가 있다.(아마 통신단말기의 부족이 원인 같다)

4. 통신사마다의 여건이 달라서 고객지원의 품질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5. 완전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다. (대부분 50~100gb의 데이터를 매달 주고, 이후 하루씩 10gb 주거나 속도 제한을 건다.)

이러한 문제점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이 거슬리지 않는다면 메이저 통신사의 30~50% 되는 가격으로 쓸 수 있다는 저렴한 가격이 큰 메리트이기에 1000만 명이라는 가입자가 있는 듯하다.

 

(1) 나에게 맞는 사용 환경 찾기

 알뜰폰을 가입하기 전에 자신이 쓰고 있는 통신사에서 할인을 덜 받고 있는지 파악하자. 알뜰 요금제의 경우 일반 통신사에서 받을 수 있는 선택 약정이나 가족 결합 할인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받지 못하고 있으면 꼭 그 할인을 적용한 가격과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알뜰 요금제의 가격을 비교하자. 특히 가족 결합의 경우 가족 한 명이 빠지면 다른 가족의 할인율이 낮아지거나 적용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뜻밖의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자신이 쓰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도 확인하자. 알뜰요금제의 경우 자주 쓰는! 카드가 제휴카드인 경우 엄청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할인받기 위해 제휴카드를 가입하진 말자. 그 할인을 받기 위해선 카드의 실적이 나와야 하므로 꼭! 평소에 쓰던 카드가 제휴 카드라면 그 할인을 받는 게 좋다. (하지만 대부분 제휴카드는 일상에서 쓰는 혜택이 별로인 경우가 많으니 있으면 좋은 거지 굳이 만들지는 말자.)

요금제 밑 부가설명에 있는 제휴카드 할인 조건

 그리고 자신의 데이터 소비량과 전화/문자 사용량을 다시 한번 체크하자. 체크하는 방법은 현재 사용하는 통신사의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시간 사용량'을 눌러서 확인하면 된다. 이걸 확인하는 이유는 알뜰요금제에도 데이터량에 따라 나뉘거나 통화/문자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등 많은 옵션들이 있다. 최대한으로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선 자신에 알맞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신이 문자 대신 카톡이나 다른 메신저를 많이 사용한다면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를 택하거나, 자신이 업무로 인해 통화를 많이 한다면 통화가 무제한인 요금제를 택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자.

어플 또는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해서 꼭 확인하자.

 

 

(2) 알뜰폰 통신사 및 요금제 찾기

 이제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찾았으면 그 조건에 맞게 요금제를 찾아볼 시간이다.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예전에는 알뜰 요금제를 운영하는 알뜰 통신사들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알뜰 통신사의 개수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통신사의 수많은 요금제를 한번에 모아서 비교해주는 사이트들이 생겼다. 

https://www.mvnohub.kr/user/index.do

알뜰폰 Hub

https://www.moyoplan.com/?category=0&phoneCategory=zflip4 

알뜰폰 요금제 | 모요, 모두의 요금제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조건을 필터에 적용해서 검색하면 각 통신사별 요금제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막상 검색해도 엄청나게 많은 요금제가 보이고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또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알뜰요금제 고를 때 볼만한 요소들을 알려주겠다.

 첫 번째로 볼 요소는 통신사다. 통신사가 어떤 망을 빌리고 있는지, 알뜰요금제 통신사의 고객지원 상태나 실제 해당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용후기를 검색해서 들어보는 게 좋다. 특히 서비스 관련해서는 꼼꼼히 찾아보자. 최근 어떤 알뜰 통신사를 쓰고 있는 어떤 제조사의 휴대폰 통화 수신이 안된다는 기사가 나온 걸 보면 더더욱 검색해서 봐 둬야 한다.

 두 번째로 프로모션 진행 여부를 보자. 밑의 사진 2번째처럼 몇 개월 이후 요금이 적힌 부분을 보고 가격을 측정해보자. 그리고 통신사마다 진행하는 이벤트들도 잊지 말고 확인하자. 은근히 좋은 조건의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세 번째는 추가 데이터와 제한 속도이다. 알뜰폰의 경우 완전한 무제한 데이터 상품이 없다. 그래서 한 달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준 뒤, 일마다 데이터를 추가로 주거나 제한 속도가 있는 데이터를 무제한을 준다. 제한 속도가 있는 경우 데이터 속도가 대폭 느려져 게임이나 영상 시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자.

리뷰도 꼭 보고 이벤트도 확인해서 혜택을 꼭 챙기자

꼭 데이터량과 제한 속도를 확인하자.

 

3) 나에게 알맞은 할인 방법 찾아보기

 

 이제 지금까지 통신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알아보았다. 여기에 나온 방법 말고도 수많은 혜택과 할인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 위주로 설명을 했으니 참고 용도로만 보자.

 유형을 정리하면 

1. 기존의 통신사를 유지 + 통신비 줄이기

2. 통신사를 바꾸면서(번호이동) 크게 비용 줄이기

3. 신규 가입을 하면서 통신비 줄이기

등 이 있는데 중요한 건 사용하는 사람의 환경이다. 그 환경에 알맞은 요금제와 통신사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서비스를 쓰는게 된다. 계열사 할인이나 커피샵 할인, 통신사의 영화 할인 혜택을 자주 사용한다면 메이저 3사에 남는 것이 좋고, 데이터를 많이 쓰고 속도를 빠르게 유지해야 한다면 이 역시 메이저 3사에 남는 것이 좋다. 다수의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데이터 쉐어링을 쓰는 사람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으니 동이하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도 적고 속도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 굳이 메이저 3사의 비싼 요금제는 사치이다. 주로 야외활동을 안하고 와이파이 환경이 좋은 곳에서 생활한다면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로도 충분할 것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사용 패턴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패턴에 알맞는 요금제를 사용해서 주어진 서비스를 정확하게 다 사용한다면 그것이 최대한의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2. 기기변경 비용 줄이기

 이젠 기기변경 시 기기값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기기값에 통신비까지 줄이면 좋겠지만 기기변경 시 은근한 제약으로 인해 위해 작성한 통신비 줄이는 방법을 적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최대한 기기값만을 중점으로 다루어 보겠다.

 

 1) 성지

성지란 보통은 신성시되는 장소를 일컫지만, 휴대폰 업계에선 불법 보조금을 통해서 직영점보다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매하는 사설 판매점을 의미한다. 성지가 어떻게 저렴하게 파는 구조를 알기 위해선 직영점의 판매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우리에겐 이런 정보보단 성지에서 구매 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고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기에 생략하겠다. 성지의 장점은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으론 '단말기 통신법'(일명 단통법) 상으론 불법 판매인 점과 악의를 가진 판매자가 개인정보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불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대규모 사기의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에도 성지를 가는 이유는 공식 대리점을 통한 구매가 매우 비싸고 많은 제약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떤 루트를 통해서 구매를 하든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가. 성지 찾기

 보통 휴대폰 성지 하면 생각나는 지역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강변 테크노마트가 대표적이지만 서울의 경우 곳곳에 성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성지가 있는 장소를 알기 위해서는 예전에는 테크노마트 일대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매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일명 '발품'이라는 행위를 했지만, 요즘에는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밴드 등 SNS를 통해서 정보가 공유된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 장점으로 매일매일 좌표와 시세들이 올라와서 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사람들의 후기나 정보들이 공유된다. 단점은 카페에 올라오는 시세보다 싼 곳이 있어도 그 성지가 해당 카페에 없으면 정보가 올라오기 힘들다. 그리고 시세표보다 저렴하게 판다고 하는 쪽지나 댓글을 통해서 접촉하려는 판매자들도 있는데 이 루트를 통해 구매 시 그 판매자가 불법적인 활동을 해도 제재를 하기 힘들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밴드의 경우 뽐뿌나 알고사 같은 사이트에서 플러스친구 아이디를 찾아서 친구 추가를 하고 대화를 통해 시세를 알아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후기는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서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중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정보를 받으면 된다.

대표적인 커뮤니티인 뽐뿌와 알고사

 성지가 여러 곳에 있지만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선 이동을 해도 되고 그냥 집 가까운 데에서 해도 무방하다.  가격은 사람들이 어느 지역에 어느 가게에서 얼마에 구매했다는 후기를 올리곤 하는데 후기를 매일매일 확인하면서 가장 저렴할 때를 보는 게 좋다. 하지만 처음에 카페나 밴드, 카톡을 들어가면 무슨 암호처럼 초성을 가지고 대화해서 통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들다.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만 알면 유추가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면 ㅅㅋ:SKT, ㄱㅂ:기기변경, ㅎㅇ:현금완납 등등 이 정도만 알아도 이젠 유츄가 가능할 거다. 그리고 OO동 뒤에 있는 초성은 성지의 자세한 위치인데 주로 근처 건물의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이건 구글에 직접 쳐보거나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서 찾거나 직접 업체에 연락하면 알려주신다.

 성지를 찾을 때 중요한 점은 저런 사이트의 홍보 페이지에 일반 통신사가 홍보하기 위해 올려둔 것도 있으니 꼭 구분을 해야 한다. 성지와 일반 대리점의 차이점은 성지의 계약은 직접 와서 해야한다.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받을 수는 있지만 모든 개통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진 않는다. 이유는 거래 방식 때문. 그러니 꼭 직접 계약만을 찾자. 또한 시세표를 볼 때 제휴카드 없는 곳을 가자. 제휴카드는 일상에서 쓰는 경우 아니면 연회비, 실적 등등 무조건 손해다. 그러니 순 기기값을 보자.

옛날에 떠돌던 시세표

 

나. 성지 구매 시 주의사항(장문 주의)

 

요약

0. 신분증과 기기값 현금으로 준비

1. 당일 개통 중심으로!

2. 기기랑 신분증은 당일 받는 걸로

3. 거래 과정과 질문은 서면으로/ 구두는 최대한 지양

4. 재고 확인은 매장 가기 전에

5. 거래 후 할부원금과 약정기간 확인

6. 요금제 변경과 부가서비스 해지는 알려준 날짜에 맞춰서

 

 성지에서 할인하는 방식으로는 통신사에서 주는 공시 지원금과 부가서비스 사용 시 받을 수 있는 추가 지원금, 몇몇 불법 지원금을 가지고 진행한다. 그중 부가서비스의 경우 부가서비스가 없어서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부'라고 말한다. 부가 서비스 개수만큼 'n 부'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불법 지원금의 경우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이건 직접 가서 물어보면 된다. 요금제 같은 경우에도 정해진 요금제를 몇 개월 유지한 뒤 얼마 이상의 요금제로 바꾸면 된다. 부가서비스 역시 할인을 받고 몇 개월 유지한 뒤 해지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성지에서 알려주니 진행 과정을 알아두기만 해도 좋을 거다.

 성지의 계약 진행 방식은 당일 개통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당일 개통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피해라. 그리고 당일 개통이라고 속이는 업체도 피하자. 당일 개통의 정의는 당일 신분증과 기기를 주는 곳 + 거래한 날 개통 가능함을 의미한다.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기기랑 신분증은 당일 주고 개통에는 시간이 걸리는 곳도 가도 좋다. 대신 개통 전까지는 절대로 기기 박스를 열면 안 된다. 여는 순간 중고 기기가 되어서 거래에 문제가 생겨서 기기를 반납할 때 그 금액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성지 구매 시 준비물은 기기값에 대한 현금과 신분증이다. 성지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계약은 현금으로 이루어진다. 가끔 카드로 하거나 통신사에 직접 대금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현금완납의 방식이 주류이다. 물론 가서 계약한 뒤 뽑으러 가도 되지만 주변에 은행이 없다면 미리 뽑고 가는 것도 좋다. 신분증 같은 경우는 조금 예민할 수도 있는데 당일 개통의 경우 그 자리에서 신분증 확인하고 복사하고 주지만, 통신사의 정책 상황에 따라 며칠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신분증과 기기를 당일 준다고 해놓고 저녁에 다시 오게 하고 저녁에 다음날로 미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 경우 없게끔 신분증과 기기를 당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성지가 보였다면 연락을 해서 원하는 통신사, 휴대폰 기종/색상/용량을 정확히 말하고 재고가 있는지를 꼭 확인하자. 성지에서 구매하는 경우 재고가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통신사의 정책이 변경되어서 가격이 변경할 수 있다. 개통 예약을 걸어놓았는데 가격이 바뀌면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꼭 당일 개통을 할 수 있게 연락을 해보자.

 만약 재고도 있고 당일 개통도 가능하다고 하다면 성지에 직접 가자. 준비물도 챙기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면 직접 가서 사장님이 말하는 걸 집중해서 듣자. 웬만하면 말을 하지 말자. 구두 거래를 굉장히 견제하는데, 그 이유는 성지를 신고하는 사람들은 그 증거를 잡기 위해 녹음기를 켜고 매장에서 거래를 한다. 그래서 대화로 질문하면 대부분 퉁명스럽게 대화하거나 거기서 거래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대신 모든 과정은 전부 종이로 진행한다. 종이에 적으라는 대로 적고 궁금한 게 있으면 종이에 적어서 물어보자.

 거래 과정에서 확인할 요소는 약정기간과 할부원금이다. 거래 내역에서 이야기한 약정 기간과 같은지 확인하고 할부 원금이 0원인지를 꼭 확인해보자. 만약 거래를 끝내고 할부원금이나 약정기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통신사에 연락해서 이야기한 거랑 거래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를 대면 바로 그 계약이 파기된다. 그 때문에 그런 사기 치는 곳은 없겠지만 그래도 꼭 확인하자. 그리고 현금을 안 받는 곳에서는 할부 원금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땐 계약한 거래 금액이랑 같은지 확인하고 114에 전화해서 할부원금을 바로 내면 된다. 그거 안 내고 흐지부지하면 이자가 쌓이니 조심하자.

 

 

 

2) 자급제 + 알뜰폰 조합

여기서는 자급제 위주로 이야기하겠다. 요금제는 알뜰폰을 쓰지 않는다면 굳이 자급제를 통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알뜰폰은 위에 통신비 줄이기를 참고하자. 

 

 

1) 자급제 장단점

 -장점: 자기에 원하는 요금제를 바로 쓸 수 있음, 거래 과정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음

 -단점: 기기값을 지불할 목돈이 필요, 사전예약의 경우 폰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음

 

2) 자급제 저렴하게 구하기

 솔직히 자급제가 가장 저렴한 경우는 중고폰의 경우이다. 중고폰은 최대한 미개봉된 걸 구하는 게 좋다. 미개봉의 경우에는 단순 변심이나 선물 받은 경우가 많으니 제일 파손이 적고 큰 하자가 없다. 그러니 적당한 가격이 나오면 구하는 게 좋다. 미개봉이 많이 나오는 시즌은 연말이나 휴가철에 삼성 임직원들에게 풀리는 날이나 무슨 이벤트 상품으로 휴대폰을 지급한 후에 갑자기 풀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관심 있게 꾸준히 보는 습관을 들이자. 당근 마켓이나 중고나라 같은 전문 커뮤니티를 보거나 갤럭시/ 아이폰 팬카페에 들어가서 중고매장을 꼭 살펴보자. 

 다음으로 저렴하게 구하는 방식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노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시기가 정해져 있고 달러 환율이 높으면 비추천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외국에서 사는 거라 갤럭시의 경우 삼성 페이가 잠겨있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언락폰을 알아보자. 그래서 패스!

 마지막으로 저렴하게 사는 방법으론 출시 전 진행하는 사전예약이다. 이 방법은 시기가 완전히 정해져 있지만, 새로운 휴대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사전예약의 경우 발표와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거나 쿠팡 같은 오픈마켓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공홈의 경우에는 사전예약이 가장 큰 할인율을 자랑한다. 쿠팡의 경우 자체 할인율에 카드 할인율이 있어서 꽤 괜찮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사전예약 시 꼭 참고하자. 사전예약시 좋은 점은 사은품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태블릿 등 주변 기기를 주거나, 무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주는 등 여러 혜택이 전부 사전예약에 몰려있다. 쿠팡에서도 진행하는 사전예약도 이런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말자. 애플의 경우 공홈에서 사전 예약하는 것보단 쿠팡이 저렴하다. 

(쿠팡의 애플 공식 판매점)

https://www.coupang.com/np/products/brand-shop?brandName=Apple&src=1139000&spec=10799999&addtag=313&ctag=Apple&lptag=AF7022511&itime=20220907234816&pageType=BRAND&pageValue=Apple&wPcid=16610861323458203583162&wRef=m.blog.naver.com&wTime=20220907234816&redirect=landing&traceid=V0-181-c5764103a1872fb6&placementid=&campaignid=&contentcategory=&imgsize=&pageid=&deviceid=&token=&contenttype=&subid=&impressionid=&campaigntype=&contentkeyword=&subparam= 

COUPANG

다양한 혜탹이 있으니 꼭 사전예약을 하자.

 그리고 구매하는 시기도 중요하다. 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2월이나 연말인 11월, 12월에 할인 행사가 많다. 특히 애플의 경우 새학기 프로모션으로 아카데미 할인을 받고 사면 에어 팟을 꽁짜로 주거나 에어팟 프로를 저렴하게 같이 살 수 있는 행사를 하니 꼭 확인하자. 삼성의 경우에도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을 하니 학생이라면 구매 전 확인하자. (신학기 할인부터 수능 할인까지 챙기만한 할인들이 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이 있는데 갤럭시의 경우 가끔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오프라인 판매로 큰 할인율로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거주지 주변에 디지털 플라자가 있거나 아는 사람이 디지털 플라자에서 일한다면 꼭 싸게 구하자. 의외로 임직원 할인율은 적다고 한다. 

 

 

3) 나에게 알맞은 조건 찾기

 

1.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고 폰을 바꾼다.

 -갤럭시 : 공홈이나 다른 판매처의 사전예약을 일일이 보고 구매한다.

 -아이폰 : 쿠팡을 이용해서 본다.

2. 출시는 이미 했고 폰은 바꿔야 하지만 새 폰이 좋다.

 -갤럭시: 학생이면 학생 할인받거나, 시기를 잘 보고 구매한다. 성지도 괜찮다면 성지를 통해 구하자. 미개봉 폰을 중고로 구하자.

 -아이폰: 새 학기 프로모션을 꼭 받거나 성지를 통해서 구매한다. 미개봉 폰을 중고로 구하자.

3. 옛날 폰도 괜찮다. : 중고마켓을 이용한다.